임신,육아일기

비안카 이빨 뽑기

성은정이 2011. 5. 9. 11:24

드디어 4번째 유치가 근들근들하기 시작. 나는 무서워서 차마 못건드리고 샘이 작업(?)에 나섰다.

 

 

 

 

이렇게 순식간에 이빨이 빠져서 이제 비안카는 이빨빠진 소대감씨(?)가 됐다.ㅋㅋ

 

 

한국과는 달리 호주에서는 베개밑에 이빨을 넣어주고 자면 다음날 이빨요정이 돈을 놓고 가는데

(물론 내가 산타도 됐다가 요정이 되느라 바쁘당~) 비안카가 자기 유치를 보관하고 싶다며

'이빨 가져가지 마세요~'하고 편지를 써놓고 잤다.

샘은 이런게 행복한 라이프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 직전까지의 감동모드로 활짝 웃어대고,

알랙스는 현재 2개만 빠진상태여서 왜 자기는 이가 더 안빠지냐며 투덜댄다.

 

음..그리고 이건 아침에 늦잠자고 어그적어그적 일어나서 이불괴물이 되더니 저렇게 온집안을 청소하고 다녔다. 덕분에 내 일감이 줄어들고..ㅎㅎ

 

 

 

숨쉴때마다 행복하세요. 당신은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