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살면서. 사람들은 호주를 여유로운 나라라고 동경하지만, 가끔은 그 여유로움이 한없는 하품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오후 5시만 되면 칼퇴근 하는 사람들. 쇼핑센터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은 쇼핑데이라고 해서 밤 9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저녁식사 끝나면 좀 놀다가 비안카,알랙스 잠 잘 시.. 호주에서 스코티쉬랑 2007.04.30
스케줄 빵빵한 하루 오늘은 아이들 주사를 맞히러 가는날. 혼자서 애들 주사 맞히러 가기엔 역부족이라 오늘은 옆집 조앤언니가 같이 따라가 주기로 했다. 그리고 셤니가 시드니에 놀러가셨다가 돌아오시는 날이여서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청소도 좀 하고, 우유병 소독하고, 물끓이고 유모차 싣고... 띠띠띠띠..또 사건발.. 임신,육아일기 2005.06.01
누가 죽는다구? 어제는 샘이 좀 늦길래 옆집 캐롤이랑 같이 쌍둥이 이유식 먹이고, 나혼자 애들 목욕시켜서 잠옷으로 다 갈아 입혀놓고, 그래도 샘이 오지 않아 시간 땜빵겸 저녁준비를 했다. (평소에는 까탈스런 알랙스를 재워야 하기때문에 저녁준비를 할 수가 없다.) 좀 얼큰한게 생각나길래 닭도리탕에 고춧가루.. 호주에서 스코티쉬랑 2005.04.28
마음은 벌써 한국~ 올 추석은 한국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결혼식때 한복도 2벌이나 마췄는데 그뒤로 한번도 못입어 본것도 아쉬웠지만,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을 샘한테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다. 거기에 쌍둥이 돌잔치 계획은 없지만 한국식구들과 같이 비안카와 알랙스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해줄수 있다는게 이번 방.. 호주에서 스코티쉬랑 2005.03.03
백일해 거의 4주가 된것같다. 알랙스의 짜증이 늘고, 잦은 기침이 시작되서 처음엔 감기려겠거니 했었다. 의사한테 보이고 약을 먹였지만 별 효과는 없고 알랙스의 기침은 갈수록 심해지기만 했다. 응급실을 다녀오고, 엑스레이도 두번이나 찍어봤다. (사진 : 우리 알랙스의 원초적인 사진.) 두번째 엑스레이.. 임신,육아일기 20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