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베이컨과 함께 하는 행복한 밥상

성은정이 2007. 5. 30. 14:57

한동안 입맛이 싹 사라져서 음식을 할 기분도 안나고,

메뉴를 어떻게 짜야할지도 귀찮아서

지난주에서 일주일에 다섯번을 외식을 했는데

 

어제는 아침부터 내 안의 뭔가가 강하게 꿈틀거렸다.

바로 요리에 대한 열정.ㅋㅋ

인터넷을 뒤져 메뉴를 정하고 쇼핑을 하고 저녁준비를 하는데

와~맘까지 설레이더라는^^

 

고생한 보람이 있었는지 저녁식사가 끝나고

샘한테서 베리베리 앱솔룰리 굿이라는 칭찬까지 받았다.

아직까지 마늘냄새가 좀 심하다는 전화를 좀전에 받긴 했지만~

 

 

# 이건 저녁식사전에 간단히 속을 달래기 위한 소시지와 크래커.

 

 

#이건 베이컨 깻잎말이다.

재료료는 보시다시피 베이컨과 팽이버섯,피망, 깻잎.

깻잎은 한국슈퍼 2군데를 뒤졌어도 안나와서 생략하고 대신 색깔을

맞추기 위해 당근을 채썰어서 넣었다.

그냥 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된다.

간단하면서도 씹는 베이컨과 팽이버섯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 다음은 통마늘 베이컨 조림

이건 조림장맛이 관건인데 입안에 넣는순간 "엄마엄마~"했다.

맛이 아주 쥑이더라는~

조림장은 생수1/3컵, 간장 1.5t,물엿 2t,청주2t,후춧가루 약간

난 청주가 없어서 미림을 넣었다.

생마늘을 돌돌 말았는데 먹다보니 마늘이 넘 매워서 아마도

마늘을 먼저 익힌후에 다시 조리면 맛이 더 순할듯 하다.

조림장이 걸죽하게 조려지만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하면 된다.

맛은 정말로 걱정 안하셔도^^

 

 

그리하야 차려진 착한 저녁식탁.

내가 좋아하는 마카로니 샐러드는 그냥 산거고, 맨 왼쪽 옥수수 치즈구이는

간단하고 맛있어서 오늘 아침에도 또 만들어 먹었다.

모짜렐라 치즈맛이었지만 쫄깃쫄깃 맛있어서 샘이 거의 다 먹었다.

 

 

 

그리고 이건 오늘아침 킨디 가기전에 비안카,알랙스의 아침식사.

집에 아주 베이컨 풍년이 들었다.

베이컨과 스파게티, 옥수수 치즈구이, 그리고 두유(비안카는 딸기 두유)

 

 

 

오늘 저녁엔 포크 스테이크(샘이 좀 맵게 먹자고 해서 맵게 양념장을 만들어놨다.)

내일 저녁엔 갈비,

금요일 저녁엔 닭도리탕,

토요일 저녁엔 앞집에 초대를 받았으니

와~이번주 저녁엔 고민 끝이다.

 

오늘 밤에는 모두모두 행복한 밥상 마주하시길~~~^^

 

 

 

 

숨쉴때마다 행복하세요.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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